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대표이사 유범령)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모비데이즈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0억9000만 원, 영업이익 27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매출 95억6000만 원 대비 36.9%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손익은 1분기 1억7000만 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7.4%, 영업이익은 11.3% 각각 증가했다. 회사는 광고·마케팅 본업의 수익성 회복과 광고 캠페인 확대, 콘텐츠/IP 커머스 사업의 성장, 그룹 전반의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226억5000만 원, 영업이익 25억9000만 원, 당기순이익 25억5000만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3억9000만 원을 상회했다.
모비데이즈는 하반기 AI 기반 사업 확대와 콘텐츠·IP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광고·마케팅 부문에서는 AI 기반 운영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AEO·GEO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 및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콘텐츠/IP 부문에서는 모비콘텐츠테크의 연내 코넥스 상장을 추진한다. 영상 IP 사업은 ‘센티멘탈 밸류’, ‘드골’, ‘The Invite’ 등 하반기 공개 및 유통 예정인 작품을 포함해 6~7편의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모비게임즈를 통한 신작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모비데이즈는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MAX SUMMIT 2026’을 통해 AI 시대의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플랫폼 변화, 콘텐츠/IP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그룹의 AI·글로벌 사업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흑자전환은 광고·마케팅 본업의 경쟁력 회복과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이 함께 개선된 결과”라며 “하반기에는 AI/AX 중심의 사업 고도화와 콘텐츠/IP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내부 결산을 바탕으로 산출한 수치로, 외부감사인의 검토 및 결산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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