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컴백으로 앨범 매출이 외형을 견인했다"면서도 "제작 비용이 선반영됨에 따라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9.7%와 1.8% 증가한 1101억원, 8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치)인 11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빅뱅·트레저·베몬 등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는 빅뱅의 20주년 기념 월드투어가 시작되고 하반기 신보 컴백도 준비 중"이라며 "현재까지 공개된 32회차의 지역에서 모두 스타디움급의 대규모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까지 공개된 일정만 고려했을 때 보수적으로 최소 120만명의 모객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추가 회차를 고려할 경우 보수적으로 150만명에서 최대 200만명의 공연 모객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트레저 일본 팬미팅에 더해 베몬 월드투어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공연과 기획상품(MD) 매출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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