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헬리콥터 운영 및 유지보수(MRO) 기업 유아이 헬리콥터가 미국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영국 스카이포츠(Skyports)와 협력해 국내 AAM 시장에 진출한다.
유아이헬리콥터는 오늘(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K-UAM Confex 2026)’ 개막식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인프라 구축 및 기체 도입과 운항서비스 개시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성의 유아이헬리콥터 대표,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패트릭 버클스(Patrick Buckles, Head of Aircraft Sales) , 스카이포트의 미셸 윌리암스(Michele Williams, Korea General Manager)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참여한 BETA는 미국 델라웨어 소재의 전기 항공기(Electric Aircraft) 및 지상 충전 지원장비를 설계·제조하는 글로벌 기체 제조사이며,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카이포츠는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 비행장) 및 AAM 인프라 설계·운영 전문 기업이다. 유아이헬리콥터는 헬리콥터 운항과 유지·보수(MRO)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중형 무인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3사는 각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체 도입, 인프라 구축, 운항 서비스 및 MRO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BETA의 전기 항공기를 국내 국방 및 군사 분야에 활용할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민간 시장뿐 아니라 방산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성의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BETA, 스카이포츠와 파트너쉽을 맺게 됐다”라며, “유아이 헬리콥터가 그동안 축적한 항공기 운영 및 MRO 노하우,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지형과 환경에 적합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는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하는 모빌리티 행사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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