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 속 현대차 '스텔라'…헤리티지 모델 존재감

입력 2026-07-15 14:22   수정 2026-07-15 14:37

영화 '호프' 속 현대차 '스텔라'…헤리티지 모델 존재감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오늘(15일) 개봉한 가운데, 극 중 경찰차로 등장하는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 모델 ‘스텔라’가 주목받고 있다.

영화 ‘호프’는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처음 선보이는 SF 액션 스릴러다. 비무장지대 인근 외딴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마주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5월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긴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 감독 특유의 세계관과 액션 연출이 호평받는 영화 '호프'에는 현대차의 '스텔라'가 주요 차량으로 등장한다. 영화 개봉에 앞서 공개된 성애(정호연 분) 캐릭터 메이킹 영상에서 스텔라는 자동차 추격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집중 조명되기도 했다.

현대차 스텔라는 영화 내에서 경찰차로 개조돼 등장하며, 러닝타임의 상당 부분에 걸쳐 자동차 추격 장면 등 긴박한 상황과 주요 사건에서 시대적 배경의 몰입도와 극적 긴장감을 강화하는 매개체로 활용됐다.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Liberation)의 올리비에 람(Olivier Lamm) 평론가는 해당 장면을 “영화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가장 거칠고, 가장 스펙터클한 추격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후원은 현대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프’는 글로벌 영화계가 주목하는 국내 작품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이전 협업들과 차별화된다. 현대차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에 맞춰 ‘스텔라’를 캐스팅하듯 선택하며, 브랜드의 역사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을 취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영화 ’호프’ 속 스텔라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시대적 정서와 서사를 함께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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