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베니트(대표이사 강이구)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상생형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한국생산성본부가 협업기관으로 참여한다.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해 스마트공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인 코오롱베니트는 도입기업 발굴 및 추천, 전문인력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사업 운영, 컨소시엄 협업 관리 등을 총괄하며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AX 실행 모델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베니트는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 설비 운영, 품질 관리, 에너지 사용 환경 등을 종합 진단하고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설계, AI 모델 적용, 기존 시스템 연계, 공정 최적화 및 운영 안정화까지 단계별 실행 체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설비 운영 효율화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3년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 그룹 제조 계열사를 대상으로 축적해 온 제조 현장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이번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AX 전환 로드맵 수립, 데이터 표준화, AI 인프라 제공, 솔루션 최적화 자문, 현장 운영 인력 교육 및 유지보수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바탕으로 도입기업이 시스템을 지속 활용하며 자체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구상이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은 코오롱베니트가 전개해 온 제조 DX·AX 사업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제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전담 지원하는 ‘제조DX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생산 공정과 설비, 품질, 에너지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제 시스템 구축과 운영 안정화까지 연결하는 전 주기 실행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민호 코오롱베니트 제조DX컨설팅팀장은 “주관기관으로서 도입기업 발굴부터 현장 진단, AI 모델 적용, 시스템 구축, 운영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이끌 것”이라며 “제조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형 AX 선도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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