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넘어 Content-Tech 기업으로"…슈퍼센트, 구글 CEO Summit서 AI 기반 콘텐츠 전략 공개

입력 2026-07-16 13:53  

"AI 네이티브 넘어 Content-Tech 기업으로"…슈퍼센트, 구글 CEO Summit서 AI 기반 콘텐츠 전략 공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슈퍼센트는 지난 15일 구글코리아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CEO Summit for Gaming 2026’에 공준식 대표가 패널토크 연사로 참석해 AI 기반 콘텐츠 제작·운영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게임사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등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공 대표는 마지막 세션인 'AI Native에서 Content-Tech로의 도약' 패널토크를 통해 슈퍼센트의 AI 적용 사례와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공 대표는 AI로 콘텐츠 생산 비용은 낮아지고 공급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시간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는 ‘만드는 경쟁’이 아니라 ‘유저의 시간을 확보하는 경쟁’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수요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센트는 시장 트렌드 분석부터 게임 콘셉트 발굴, 프로토타입 제작, 글로벌 테스트, 출시 여부 판단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반복 구조로 연결한 자체 '퍼블리싱 시스템 루프(PSL)'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실험과 테스트 데이터를 다음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브레인 플랫폼 '센트(CENT)'와 AI 실행 플랫폼 '나비(NAVI)'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1만 개 이상의 게임 아이디어와 1000회 이상의 글로벌 테스트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약 180개의 AI 에이전트가 60여 개 프로젝트에서 기획, 분석, 마케팅, 운영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 대표는 채용 확대로 답했다. 슈퍼센트 임직원 수는 지난해 초 약 100명에서 현재 약 350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연말까지 글로벌 인력을 포함해 약 5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 대표는 “AI는 인력 감축 수단이 아닌 역량 확장 도구”이라며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사람은 더 어려운 문제를 정의하고 전략과 창의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한다. 사람과 AI가 함께 성장하는 플라이휠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게임에서 축적한 AI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광고, 숏폼 영상, 드라마, 영화, 음악 등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하나의 Content-Tech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장기 비전”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퍼센트는 설립 5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억 건,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억 명, 누적 매출 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의 약 97%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다운로드 순위에서 TOP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