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기준 토스와 네이버의 얼굴 결제 단말기를 설치한 가맹점은 각각 40만 곳, 10만 곳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322만 곳(올해 2월 기준) 가운데 15.5%에서 얼굴 결제가 가능해졌다.
얼굴 결제를 할 수 있는 매장 비율은 지난해 11월만 해도 6.2%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급등하고 있다. 네이버와 토스가 오프라인 가맹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얼굴 결제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어서다. 신용카드회사가 장악한 가맹점을 가져오고 기존 디지털 금융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결제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취지다.
토스는 올해 말까지 얼굴 결제 단말기 100만 대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이버도 연내 50만 대로 늘린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두 회사의 합산 오프라인 가맹점 점유율은 약 46%로 높아진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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