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라민 야말과 페드로 포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팀 훈련 대신 개별 훈련을 소화해 뒷말을 낳았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야말과 포로가 미국 뉴저지에서 진행된 스페인의 첫 결승전 대비 훈련에서 동료들과 떨어져 별도로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오는 19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을 치른다.
야말과 포로는 지난 15일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각각 90분과 84분을 뛰었다. 두 선수는 경기 후 심한 피로와 일부 신체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로는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프랑스전 후반 40분 교체됐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포로가 근육 과부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결승전에 앞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두 선수 모두 결승전 출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별도 훈련은 경기량 관리 차원에서 예방적으로 이뤄진 조치라는 설명이다.
데 라 푸엔테 감독도 프랑스전 이후 야말의 상태에 대해 "내가 아는 한 야말에게 심각한 문제는 없다. 방금 의료진과 이야기했는데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야말은 이번 월드컵에서 496분을 뛰었다. 카보베르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포로는 스페인이 치른 7경기 가운데 5경기에 선발로 나서 444분을 소화했다. 오스트리아와의 32강전과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각각 득점했다.
이번 결승전은 스페인이 대회에서 치르는 두 번째 야외 경기다. 미국 북동부 지역에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퍼져 보건 경보가 내려졌지만 주말 비 예보로 결승전 전까지 대기 상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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