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탕웨이, 둘째 득남…김태용 감독 결혼 12년 만

입력 2026-07-23 09:40  



배우 탕웨이, 영화감독 김태용 부부가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탕웨이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네 식구가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둘째 출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와 함께 "(첫째 딸) 썸머가 '망아지(둘째)와 함께 네 식구의 여행을 시작해요'라고 말했다"면서 첫째의 반응을 전했다.

더불어 화가인 부친이 둘째 탄생을 기념해 그린 망아지 그림도 공개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둘째가 아들인 것으로 보도했다. 탕웨이는 임신 기간 태아를 '망아지'라는 애칭으로 불러왔다. 출산 소식을 전할 때에도 같은 표현을 써서 눈길을 끌었다. 올해가 '말의 해'인 만큼 말띠 아이의 출산을 염두에 둔 태명으로 보인다.

탕웨이의 임신 소식은 올해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하면서 불거졌다. 탕웨이는 검은색의 넉넉한 핏 의상을 착용했지만 복부가 나온 'D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두고 중국 현지 매체들은 '임신설'을 제기했다.

차이나닷컴은 탕웨이가 "검은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몸매를 가리려 했지만 옆으로 돌아섰을 때 살짝 드러난 아랫배가 확연히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탕웨이의 지인들의 말을 빌려 "그녀가 2월 말 '몸이 좋지 않다'면서 사람들의 접촉을 피했다"고 했다.

이후 탕웨이는 자신의 SNS에 "정말 깜짝 놀랐고 매우 기쁘다"며 "우리 집에 또 다른 망아지가 더 생기게 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며 둘째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탕웨이는 1979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과 2014년 7월 결혼했으며 2016년 딸 썸머를 낳았다. 2019년에도 임신설이 불거졌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고 첫째 출산 10년 만, 결혼 후 12년 만에 둘째를 얻게 됐다.

탕웨이는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할리우드 서부극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The Brigands of Rattlecreek)' 출연을 확정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다만 탕웨이의 출산으로 영화 일정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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