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60.5조…전년比 557.2%↑

입력 2026-07-29 07:45   수정 2026-07-29 08:07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 5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 3187억원으로 256.8%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2분기 실적은 금융정보업체 에픽AI가 예상했던 매출 83조6460억원, 영업이익 63조6593억원을 하회했다.

SK하이닉스는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하면서 메모리 수요 기반이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추가 메모리 공급 요청도 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 다년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핵심 고객을 포함해 10여 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업계 주요 고객들과 추가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SK하이닉스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소캠(SOCAMM) 모듈 등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을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HBM4는 고객이 요청한 동작 속도를 구현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달성했다. 회사는 2분기 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고 하반기 생산을 본격 확대한다. 7세대 제품(HBM4E)은 상반기에 시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SOCAMM2는 2분기 들어 판매가 크게 늘었고 10나노급 6세대(1c) D램 공정을 적용한 제품 공급도 본격화됐다.

회사는 청주 D램 공장인 M15X 양산 일정을 앞당기고, 내년 초 용인 1기 팹 클린룸 오픈 이후 생산능력을 신속하게 확대할 수 있는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첨단 패키징 공장 P&T7과 낸드 생산기지 M17,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중장기 투자 계획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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