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K뷰티 브랜드 22개사가 미국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혔다.
뷰티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 디퍼런트밀리언즈(대표 이헌주, 이하 디밀)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비드콘(VidCon) 2026’에서 K뷰티 공식관 ‘밀리언즈 서울(MILLIONS SEOUL)’을 단독 운영하고 그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밀리언즈 서울은 비드콘 2026 메인 입구에 약 300평 규모로 조성된 K뷰티 공식관으로, 코스알엑스·닥터멜락신·AHC·메디힐 등 22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한옥을 모티프로 꾸며진 해당 공간에는 3일간 총 2만823명의 방문객과 1200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다녀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개별 브랜드가 단독으로 대규모 해외 행사에 참가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밀은 22개 브랜드를 하나의 공식관에 결집해 공동 진출 창구를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는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과 크리에이터 접점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K뷰티 관심층은 여성이 86%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는 20대 초반과 30대 후반~40대 초반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은 1인당 평균 4.4개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밀은 비드콘 15주년 역사상 최초의 K뷰티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헌주 대표는 “이번 공식관은 국내 뷰티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통로가 됐다”며 “참여 브랜드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K뷰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밀은 2019년 설립 이후 연간 1800건 이상의 브랜드 캠페인을 수행해 온 뷰티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이다. 2020년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설립 5년간 115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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