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인스타그램 오가닉뷰 광고 서비스 '애딧'을 운영하는 '애딧앤아크코퍼레이션'이 매쉬업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베이스벤처스, 비즈까페(BZC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애딧앤아크가 운영하는 광고 서비스 '애딧(Adit)'은 브랜드의 제품과 캠페인 목표, 핵심 타깃에 맞는 디지털 매거진과 크리에이터를 찾아 연결한다. 콘텐츠는 각 매체의 특성에 맞춰 피드와 숏폼, 스토리 형태로 제작되며, 현재 70개 이상의 인스타그램 디지털 매거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패션, 뷰티, 식음료 등 여러 업종의 브랜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애딧은 브랜드와 콘텐츠가 피드와 추천 알고리즘 안에서 발견되는 방식을 최적화하는 '피드 엔진 최적화(Feed Engine Optimization, FEO)' 개념을 제시하며, 오가닉뷰 광고 시장을 측정 가능한 구조로 바꾸고 있다. 팔로워 수나 과거 조회수 대신 AI 모델로 콘텐츠 주제와 이용자 반응, 브랜드 적합도 등을 분석하며, 직접 집행한 캠페인의 성과를 데이터로 축적해 브랜드와 매체의 매칭 정확도를 높여가는 것이 특징이다.
최형빈 대표는 중학생 때 실시간 코로나19 정보 서비스 '코로나나우'를 창업해 누적 사용자 3,000만 명 규모로 키웠고, KAIST 전산학부 재학 중에는 쪽잠 웰니스 서비스 '꼬끼오 알람'을 한일 양국 월 이용자 수십만 명 규모로 키웠다. 토스 최연소 PO(Product Owner)로 사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 제품 설계를 주도했던 최 대표는 그간의 경험에서 오가닉뷰 광고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포착하고 창업을 결심했다.
최 대표는 "애딧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에서 피드와 추천 알고리즘의 중요성을 포착하고, 자체 분석 모델과 데이터 기반의 해법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매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K-콘텐츠와 K-컬처를 세계로 확장하는 미디어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부사장은 "광고 시장의 흐름이 클릭 중심의 성과형 광고와 인플루언서 기반 광고에서 매거진 형태의 콘텐츠로 옮겨가고 있음에도, 이 흐름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소비자 서비스를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경험 기반의 노하우를 갖춘 창업자와 도메인 전문성을 갖춘 멤버들이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팀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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