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6일 슈프리마에 대해 "실적, 기업가치 평가, 주주환원 모두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4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의해 12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진행 중이며, 지배주주순이익 서프라이즈에 따라 주주환원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라며 "변동성이 극심했던 6~7월 시장에서 고점 대비 낙폭은 30%에 불과했고, 현재 주가는 신고가를 10% 이내에서 추격 중"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의 2분기 매출은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34.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5.2%로 1.9%포인트 높아졌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신한투자증권 추정치를 각각 3%, 9% 웃돌았다.
최 연구위원은 "1분기 이란 전쟁 영향으로 이연됐던 중동 수출 물량이 2분기에 정상적으로 출하됐고, 얼굴인식 제품 매출 비중 상승과 기업 고객용 수주 증가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으로 영업외손익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세전이익은 224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89억원으로 지배주주순이익이 신한투자증권 추정치를 46% 웃돌았다. 약 1700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단기투자자산 대부분이 달러 중심 외화로 구성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최 연구위원은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약속한 만큼 영업외손익도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쓰일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3분기 원·달러 환율은 2분기 평균 대비 약 50원 높아 적어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재차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비교기업은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이상에서 거래 중이며, 비교기업 내 성장성과 주주환원이 가장 우수해 주가 재평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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