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주재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 급등세를 완화하기 위해 가용한 공급 수단과 주택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지원 방안과 함께 부동산의 조기 공급 유도 및 지원 방안을 보고받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며 “기존 사고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동안 이어졌다.
참석자의 말을 종합하면 회의의 핵심 의제는 주택 공급이었다.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부지 등 신규 공급 후보지를 하나씩 짚으며 물량과 착공 가능 시기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난상토론 형식으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오는 13일께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이월 한도를 폐지하는 등 혜택 축소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규/이유정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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