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0일 3차 청문회를 연다. 최근 활동 기한을 한 달 연장한 국조특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불러 투표자 수 오입력과 시간대별 투표율 조작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따질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차 청문회를 열고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등 증인 29명을 부른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뿐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시군구 선관위 관계자들도 증인 출석 요구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최근 추가로 제기된 선거인 명부 오작성, 투표자 수 오입력, 시간대별 투표율 조작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방선거 당시 일부 지역에서 현장 취합 투표자 수와 최종 투표자 수가 차이를 보였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송파구 개표소 재검표 문제도 여야 공방의 핵심 쟁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재검표 진행을 원칙으로 하되 특위 활동 기한 안에서 미세한 일정 조정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 입회 아래 공개 재검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요하면 특검 출범 시기에 맞춰 재검표 일정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검 후보 추천을 위한 국민추천위원회 운영을 두고도 여야 간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 특검이 정상 가동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조특위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후 선거인 명부 작성과 투표자 수 입력, 투표율 집계 과정 전반으로 조사 범위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