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풀 꺾인 더위에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8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10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폭염특보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열질환자 8명이 발생했던 이달 1일 이후 8일 만에 한 자릿수 기록이다.
서울의 온열질환자는 지난 5일 53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집계한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추정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435명으로 늘었다.
서울은 이달 4일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며 더위가 정점에 달했다가 지난 7일 폭염경보로 한 단계 낮춰졌다.
전날에는 한 단계 더 낮춰 폭염주의보로 변경 발효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시와 자치구는 총 99개반 527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 '주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독거노인 4만177명, 야외 근로자 1만7119명, 장애인·만성질환자 4359명, 노숙인 2006명, 쪽방 주민 401명 등 무더위에 취약한 시민 총 6만4062명을 대상으로 지원과 보호 활동도 하고 있다.
또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총 9849곳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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