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선박 하루 130척→5척…해협 통행 '고사 상태'

입력 2026-08-17 09:47  


이란의 잇단 유조선 공격 여파로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행이 사실상 멈춰서는 수준까지 급감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 집계 결과 지난 15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화물선은 5척에 그쳤다. 16일에는 단 한 척도 없었다. 직전 주말 통행량은 31척이었다.

15일 해협에 진입한 선박 중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이란 측 항로를 이용한 인도 국적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이 있었다.

선박 통행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주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운용하는 선박 3척이 운항 중 공격받았다고 밝힌 뒤 급감했다.

UAE는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했다. AIS를 끈 채 이동하는 선박이 있어 실제 통행량은 집계보다 많을 수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기 전 하루 130척 이상이 오가던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미국은 대이란 해상 봉쇄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며 압박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행 재개를 위해 미국이 전쟁 피해 배상 등 자국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며 맞서는 중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