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용산공원 1㎝도 양보 못해"…김영배 "청년 주거보다 자기 정치만"

입력 2026-08-23 18:28   수정 2026-08-24 00:47

오세훈 "용산공원 1㎝도 양보 못해"…김영배 "청년 주거보다 자기 정치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회동에서 용산공원 청년주택 공급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이 ‘용산공원은 1㎝도 양보 못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청년 주거보다 자기 정치에 치중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오 시장과의 오찬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큰 틀에서 합의하기 어려웠고 이견이 팽팽했다”며 “용산공원과 용산정비창에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서울시가 법적 제약과 교통 문제 등을 들어 강하게 반대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이 ‘그린벨트 해제는 안 된다’ ‘용산공원은 1㎝도 양보 못 하겠다’며 가치 있는 비전을 가진 정치인임을 부각하고 싶은 것 같다”며 “청년 등 시민이 주거 어려움을 겪는데 자기중심의 자기 정치만 하는 것 아니냐고 (오 시장을) 비판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토양오염 정화와 행정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용산공원 본체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등 대체 부지를 함께 찾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재개발과 재건축 용적률 인센티브 등 규제 완화에는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관련 방안을 마련하면 더불어민주당도 입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에 계류된 용산공원특별법 개정안이 공원 본체가 아니라 캠프킴 등 산재 부지 개발을 위한 법안인 만큼 서울시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캠프킴 토양오염 정화는 올가을 끝날 예정으로 정부는 법 개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할 방침이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