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마호크 첫 시험발사 초카이호 귀항…"자위대 능력 향상"

입력 2026-08-25 16:20  

日 토마호크 첫 시험발사 초카이호 귀항…"자위대 능력 향상"

日 토마호크 첫 시험발사 초카이호 귀항…"자위대 능력 향상"
해상 자위대, 임무 투입 시기 함구…日방위상 "러시아군 동향 주시"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이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처음 실시한 이지스함 '초카이'호가 30일 모항인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로 귀항한다고 해상 자위대가 25일 밝혔다.
토마호크는 미 해군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1천600∼2천500㎞에 달해 일본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8일) 태평양 해상에서 미 해군 지원 속에 초카이호에서 토마호크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귀항한 초카이호는 일본 주변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일본 정부가 '반격 능력'이라는 명칭을 붙인 적 기지 공격 기능을 맡게 된다.
해상 자위대 수장인 사이토 아키라 해상막료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이 함정이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부대 운용의 세부 사항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함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이토 막료장은 "이번에 얻은 지식과 경험은 향후 토마호크 발사 능력을 갖출 함정이나 해상자위대 전체의 능력 향상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22년 말 이른바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해 장사정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보유한 이지스함 8척에 토마호크를 탑재하기로 했고 내년까지 미국에서 토마호크 400발을 들여올 계획이다.

한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태평양 함대가 러시아와 일본 간 영토분쟁 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 미사일 훈련을 한 데 대해 "일본 주변의 러시아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정보 수집 및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 중국의 폭격기 공동 비행, 함정 공동 항행 등 군사 연계를 "방위상의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목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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