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생활 올인원 플랫폼 ‘군돌이’가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제품 제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군돌이는 군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군돌이랩스(GoondoriLabs)’를 론칭하고 첫 자체 기획 상품인 ‘HARU 올데이 3종 입대준비세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출시는 군돌이가 기존 플랫폼과 커머스 중심의 사업에서 자체 제품 기획·제조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돌이는 2025년 1월 우체국 택배 배송대행 ‘군돌이 택배’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6월 자체 커머스 ‘군돌이 스토어’를 선보였다.
첫 제품은 훈련소를 다녀온 병사 3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훈련 기간 실제 필요했던 품목을 조사해 올인원 바디워시와 올인원 로션, 선크림 등 3종을 제품화했다.
군 생활 환경도 제품 설계에 반영했다. 3종 모두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으며 관물대와 세면가방 등 제한된 수납공간을 고려해 직각 형태의 용기를 적용했다. 향은 설문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머스크 계열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로션은 피부 유형에 따라 지성용과 건성용으로 구분했다. 선크림은 SPF50+·PA++++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미백·주름 개선 등 3중 기능성 심사를 거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군돌이는 자체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외부 상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방식이었다면 군돌이랩스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제품 기획에 활용하고 직접 상품을 개발하는 구조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지준우 군돌이 대표는 “군돌이는 병역을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게 만드는 일을 해왔다”며 “군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라면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만들어 병역 기간에 필요한 제품을 군돌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RU 올데이 3종 입대준비세트’는 군돌이 앱 내 군돌이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바디워시와 로션, 선크림은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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