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일 남구 울산스타트업허브 운당홀에서 ‘울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총 500억원 규모의 울산 미래성장 펀드는 울산시가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최종 5개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울산시는 지역 출자기관 및 기업들과 협의를 거쳐 울산의 첫 지역 주도형 모(母)펀드를 출범시켰다.
정부의 모태펀드 350억 원을 마중물로 HD현대중공업,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려아연 등이 출자기관으로 참여해 총 5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울산시는 모펀드를 기반으로 자(子)펀드를 630억원 이상 조성하고, 추가 민간자본 유치도 적극적으로 끌어낼 방침이다. 울산시는 향후 운영 기관인 한국벤처투자(KVIC)를 통해 자펀드 운용사를 신속히 선정하고, 연내 실제 투자 집행에 나선다.
울산시는 펀드를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초기 창업기업, 창업도시 조성 연계 혁신기술 , 조선·자동차·2차전지·에너지·정밀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 초기 단계부터 주력산업 고도화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투자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상욱 시장은 “울산미래성장 펀드 출범은 울산이 창업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의 완성이자,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며 “지역 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 기업까지 두루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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