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가전회사,"미니LED'허위광고"주장하며 삼성에 소송

입력 2026-09-02 00:51  


중국의 가전제품 회사 TCL은 한국의 삼성전자를 상대로 일부 텔레비전에 ‘미니LED’기술을 사용했다는 허위 광고를 했다며 로스엔젤레스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TCL은 한국의 삼성이 화질 향상을 위해 설계된 기술이 적용된 M모델 TV의 광고에 허위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

TCL은 "삼성은 저렴한 일반 LED 모델을 재활용하여 '최고급' 미니 LED 모델인 것처럼 광고하고 매력적인 가격에 판매했다"고 비판했다.

TCL의 변호사 RC 할란은 성명에서 "삼성의 광고는 미니 LED TV의 향상된 화질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을 오도해 삼성 제품을 구매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TCL의 매출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TCL은 소송에서 자사 TV에 적용된 미니 LED 기술이 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명암비로 2023년에서 2025년 사이 미국 내 미니 LED TV 판매량에서 자신들이 삼성을 제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이 지난 3월 TCL의 가장 저렴한 미니 LED TV보다 더 싼 가격으로 M 모델 TV를 출시하면서 미니 LED 기술이 적용됐다고 광고했다고 밝혔다.

TCL은 법원에 삼성의 "미니 LED" 기술 사용 금지 명령과 함께 액수는 명시되지 않은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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