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현지시간) 가자시티에서 생포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휘관이 지난 2023년 10월 7일 기습공격 당시 끌려간 자국 인질들을 관리한 하마스 내부 보안 기구의 최고 책임자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자택 인근에서 하마스 내부 보안 수장을 체포하는 대담한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신베트와 이스라엘군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무에인 알아라비드로 불리는 하마스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알아라비드는 하마스 최고위급 지도자 중 한 명"이라며 "우리 인질들을 은닉하고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 하마스 고위 간부들의 은신, 전력 증강, 테러 조직의 역량 복원 시도 등을 총괄해 온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아라비드는 최근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통치력을 복원하는 작업에 관여했고, 가자지구 비무장화 문제와 관련해 기만전술을 폈으며, 우리 군과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 공격 수행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모든 지도부와 지난 10월 7일 학살에 가담한 모든 자를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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