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전문 브랜드 로로멜로가 K-디저트 브랜드 ‘한정선’과 협업해 출시한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이 매출 3억원을 기록하며 GS25 출시 상품 중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로로멜로는 중소기업이 개발·제조한 상품이 GS25 출시 상품 중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디저트 브랜드 한정선의 대표 메뉴인 요거트 찹쌀떡을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점 냉동상품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로로멜로는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디저트를 편의점 유통 환경에 맞추기 위해 맛과 식감 구현뿐 아니라 대량 생산, 품질 균일성, 냉동 유통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다. 품 개발 과정에서는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제조, 냉동 유통까지 관련 역량을 적용했다. 기존 전문점 메뉴를 전국 단위 유통이 가능한 냉동상품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수요가 확인됐다. 지난 8월 28일 GS25 강남점과 인천공항 T2 출국점에서 각각 200개씩 총 400개를 현장 판매한 결과 준비 물량이 조기에 판매됐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GS25 냉동식품 카테고리 내 판매를 바탕으로 GS25 출시 상품 중 1위와 누적 매출 3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사례는 오프라인 디저트 브랜드의 콘텐츠와 중소 제조기업의 상품화 및 R&D 역량을 결합해 전국 유통망으로 확장한 협업 모델로 평가받는다. 오프라인 브랜드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제조기업은 유통 상품 라인업을 확보하는 구조다.
로로멜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중소기업도 소비자의 니즈를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획력과 개발력을 갖춘다면 대형 기업과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상품 기획과 R&D 경쟁력이 실제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상품개발 역량을 결합해 작은 브랜드와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가 전국적인 히트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로멜로는 디저트 및 F&B 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유통사 및 브랜드·IP 등을 대상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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