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8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하반기 공채 지원서를 접수한다.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총 19곳이다.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는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지원자는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달 직무적합성 평가,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순으로 채용 과정이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직군은 GSAT 대신 실기 시험을 치른다.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했고,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선진 채용 문화를 선도했다.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 중 대규모 공채를 현재까지 유지하는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
이병철 창업회장의 인재 제일 경영철학을 계승한 이 회장은 인재 채용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삼성은 상황이 어렵더라도 향후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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