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자동차 금융 비교와 주식 투자 서비스를 내놓는 등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출 비교부터 투자까지 금융 생활을 앱 하나에 담는다는 전략이다.카카오뱅크는 8일 ‘자동차 금융 비교’와 ‘주식 홈’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동차 금융 비교는 차를 살 때 필요한 대출·할부·캐시백 조건 및 혜택을 한 화면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중고차 구매자는 카카오뱅크 중고차 대출을 포함해 70여 개 제휴 금융사의 오토론과 할부, 신용대출을 비교할 수 있다. 신차 구매 고객은 차량 금액과 선수금, 할부 기간을 입력하면 제휴 카드사별 캐시백과 할부 조건이 정리돼 나온다. 현대캐피탈과 제휴해 제공되는 장기렌트 서비스와 자동차 보험료 조회도 가능하다. 그동안 금융사와 카드사를 일일이 오가며 조건을 따져야 했던 과정을 앱 하나로 줄인 셈이다.

‘주식 홈’은 카카오페이증권과 손잡고 앱 안에서 주식 투자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앱 투자탭에서 국내외 주식 종목을 확인하고 카카오페이증권 주식거래 시스템으로 매매한 뒤 투자 현황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과 증권 계좌를 연결해 투자 자금도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을 응용한 ‘26주 ETF 모으기’도 함께 출시됐다. 매주 일정 금액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정기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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