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 이상 오른 배럴당 99.25달러로 올랐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2.6% 오른 배럴당 93.91달러에 거래됐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과 공군 기지 등을 겨냥해 공격을 가했다. 후티 반군이 밝힌 주요 타격 목표는 아브하 및 지잔의 아람코 정유 시설, 나지란과 카미스무샤이트의 공군 기지 등이다. 이번 공격은 최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 내 주요 지역에 단행한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보인다.
미군은 지난 6일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군함 두 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이에 대응해 이란 원유 수송선 세 척을 타격했다. 그러자 IRGC는 허가받지 않은 항로를 이용한 유조선 세 척과 미국 연계 선박들을 타격했다.
원자재 중개업체 페퍼스톤그룹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총괄은 “2월 말 이후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고, 진전이 있다고 생각할 때마다 다시 어그러졌다”며 “지금은 긴장 수준이 원점으로 돌아온 상태”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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