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밀 냉각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센스메디컬(공동대표 김건호, 최의경)이 자사의 정밀 냉각 기술을 활용한 임상 연구 논문이 국제 피부과 학술지 ‘Dermatologic Therapy’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논문명은 ‘Targeted Precision Cryotherapy With a Poly-D,L-Lactic Acid?Hyaluronic Acid Hybrid Filler for Facial Skin Quality Enhancement: A Controlled Study’로, 표적 정밀 냉각요법과 PDLLA-히알루론산 복합 제제를 활용한 안면 피부 개선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리센스메디컬의 정밀 냉각 미세 동결입자 기술이 탑재된 ‘TargetCool+’를 활용해 PDLLA(Poly-D,L-Lactic Acid)와 히알루론산(HA) 기반 제제를 피부에 전달했을 때의 피부 개선 효과를 분석한 대조 임상 연구(Controlled clinical study)다.
연구에는 멜라스마와 색소침착, 다크스팟이 있는 국내 여성 20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얼굴 좌우에 동일한 PDLLA-HA 기반 제제를 적용한 뒤 한쪽은 TargetCool+를 통해 전달하고 다른 쪽은 마이크로니들 롤러(MTS)를 이용해 전달한 뒤 피부 상태 변화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TargetCool+ 적용 부위는 MTS 적용 부위와 비교해 멜라닌 감소와 진피 밀도 증가, 모공 부피 및 모공 밀도 개선 등에서 유의하게 높은 개선을 보였다. 홍조 지표에서도 TargetCool+ 적용 부위의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리센스메디컬의 정밀 냉각 기술이 단순한 피부 냉각을 넘어 미세 얼음 입자를 활용한 제제 전달 및 피부 개선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을 실제 임상 환경에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논문이 게재된 ‘Dermatologic Therapy’는 피부과 치료 및 임상 연구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로,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 주요 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돼 있다.
앞서 2025년에는 정밀 냉각 기술을 활용한 경피 약물전달 연구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게재된 바 있다. 해당 논문에서는 미세 동결입자 경피 전달의 기초 원리부터 약물전달 효율과 약효 등을 검증해 미세 동결입자 기술(picoliter ice particle delivery, PIPD)의 경피 약물전달 응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리센스메디컬은 정밀 냉각 및 미세 동결입자 기술의 적용 분야를 의료기기에서 소비자용 홈뷰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PIPD 기술을 적용한 홈뷰티 디바이스 ‘COOLOA 600(쿨로아 600)’을 선보였으며, 지난 8월 GS홈쇼핑 단독 론칭을 통해 소비자 시장에 선보였다. 현재 정밀 냉각 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특허 150여 건을 출원 및 등록한 상태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PIPD 기술을 활용한 탈모케어 전용 디바이스와 앰플을 출시할 계획이다. 급속 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 과정에서의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고 유효 성분의 전달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탈모케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리센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정밀 냉각 기술의 제제 전달 및 피부 개선 분야 적용 가능성에 대한 임상적·학술적 근거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임상 및 학술 연구를 확대하며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