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땡겨요 회원 수는 987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에 월 평균 30만 명씩 회원 수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 ‘1000만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2024년 3월 306만 명 수준이던 땡겨요 회원 수는 지난해 12월 8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뒤 900만 명을 넘어섰다. 가맹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땡겨요 가맹점 수는 지난 7일 36만3000개로 1년 전보다 10만 개 늘었다.땡겨요는 2022년 1월 출범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상생 금융 의지를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땡겨요의 사업 기획에서 출시까지 직접 챙겼다. 기존 배달앱과 달리 수수료를 낮춰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의 누적 수수료 절감액은 출시 후 총 1312억원이다.
출범 초기에는 땡겨요의 사업성을 두고 우려의 시선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특히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경쟁사의 견제가 심했다. 신한은행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 사업 전략을 다변화해 꾸준히 회원 수를 늘렸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봤다. 올해엔 서울·부산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대출 상품을 통해 가맹점주를 공략했다.
신한은행은 회원 수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상생 금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신규 입점 가맹점 수수료를 면제한다. 현재 땡겨요의 중개수수료율은 2%로 최대 9.7%인 다른 배달앱과 비교해 7%포인트 이상 낮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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