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는 올리브영의 체험형 뷰티 서비스 ‘스킨 스캔’을 앱으로 확장한 것이다. 기존에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기기로 피부를 촬영·분석해야 했는데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유통업계가 검색·클릭·구매 기록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추정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을 직접 묻기 시작했다. 웹사이트 방문 기록, 구매 이력 등 ‘원파티 (First-Party)’ 데이터에 그치지 않고 설문조사, 구매 의향, 관심사 등을 물어 획득한 ‘제로 파티(Zero-Party)’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행동 데이터가 소비자가 무엇을 검색하고 구매했는지 보여준다면 제로 파티 데이터는 그 제품을 찾는 이유와 구매 의도까지 알려준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도 지난 11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이구홈 서울숲’에서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 유형을 알려주는 테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상품과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흥미 위주의 취향 테스트가 상품 탐색과 맞춤형 추천을 유도하는 마케팅 도구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