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의 출신 국가도 다양하다. 중국인 유학생 비중이 50% 수준으로 70~80%에 달하는 타 대학보다 작다. 대학의 국제화를 평가할 때 주요한 지표로 작용하는 외국인 유학생 중도 이탈률은 지난해 기준 2.56%에 불과했다.
한국어 강의에 실시간 다국어 자막 시스템과 인공지능(AI) 번역 솔루션을 도입해 유학생의 전공 수업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미적분학 배치시험과 소규모 그룹 튜터링을 연계해 입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력 격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내 학생과 외국인 학생 간 학점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가정 학생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학년도 수시모집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 다문화 전형을 새로 도입했다. 2027학년도에는 20명을 모집한다. 의학과 1명, 경영학과 4명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까지 포함됐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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