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귀엽다고 했다가'…생후 1개월 아기 건네고 사라진 10대 엄마

입력 2026-09-22 19:47  

'아기 귀엽다고 했다가'…생후 1개월 아기 건네고 사라진 10대 엄마


미국 텍사스주에서 10대 여성이 버스정류장에서 처음 만난 여성에게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맡긴 뒤 사라지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출생증명서와 의료보험 서류, 사회보장카드 등 아기의 신분 관련 서류까지 건넨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기의 친모는 이후 현장으로 돌아왔다가 경찰에 체포됐고, 아기는 보호조치를 거쳐 친척에게 인계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3일 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도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를라 이바라(18·여)는 당시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버스를 기다리던 제니퍼 베나비데스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청했고, 대화를 나누던 중 베나비데스가 이바라의 품에 있던 아기를 보고 "귀엽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때 이바라는 갑자기 베나비데스에게 아기를 데려갈 생각이 있는지 물었고, 자신은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나비데스는 처음에 이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바라가 아기의 출생증명서와 메디케이드 카드, 사회보장카드 등 관련 서류를 실제로 건네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나비데스는 당황한 상태에서 이바라를 설득해 인근에 사는 지인의 집으로 함께 이동했지만, 이바라는 아기를 남겨둔 채 우버를 불러 혼자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베나비데스와 지인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이바라는 이후 다시 현장 인근으로 돌아왔고, 경찰은 그를 체포했다.

아동보호 당국은 아기를 보호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현재는 친척이 아이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바라가 더 이상 아기를 키우기를 원하지 않아 낯선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바라는 아동 유기 및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7000달러(한화 약 960만~970만원)로 책정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