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가전, 병원·은행서도 구독 된다…'AI 구독' 본격 확장

입력 2026-09-28 11:11   수정 2026-09-28 11:15

삼성전자 가전, 병원·은행서도 구독 된다…'AI 구독' 본격 확장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구독 서비스를 새로 내놓고, 기존 개인 소비자 대상 서비스는 신혼과 시니어 등 맞춤형으로 세분화한다. 가전을 구매할 때 가격과 기능 뿐 아니라, 설치와 애프터서비스(AS) 등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삼성 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가전 구독 서비스의 브랜드명을 ‘AI 구독클럽’에서 ‘삼성 AI 구독’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를 새단장하며 크게 3가지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 우선 기업용 가전 구독 서비스 ‘B2B 삼성 AI 구독’을 새로 선보인다. 공공기관과 호텔, 병원 등 의료기관, 금융기관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대상이다. 사업장을 새로 조성할 때 시스템에어컨과 정수기, 소규모 냉장고 등 가전을 대량 도입하며 드는 초기 비용 부담을 구독 서비스로 낮춰준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이 중시하는 안정적인 가동을 위한 케어 서비스도 업종별 수요에 맞춰 갖췄다. 전문 엔지니어가 담당하는 ‘B2B 블루패스’를 통해 기업별로 운영 환경에 맞춰 가전을 관리한다. 은행 지점처럼 오후 늦은 시간에 가전 수리를 받기 원하는 사업장들은 시간과 기간을 지정하는 ‘시간맞춤 집중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냉장 및 위생관리가 중요한 병원에서는 가전 점검을 위해 접수 후 영업일 기준 48시간 이내 방문하는 ‘48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 AS 기간은 최대 6년이다.

개인 소비자들의 경우 신혼과 시니어 등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를 내놨다. 신혼부부와 1인가구 특화 구독 서비스인 ‘신혼패스’ 고객은 이사가 잦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긴 특성을 고려했다. 야간과 공휴일에도 세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사 후 가전의 상태를 점검해주는 ‘이사 안심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니어 대상 구독 서비스인 ‘이지케어 패스’는 가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전화해 제품 사용 방법을 안내해주고, 시니어 맞춤 상담 채널을 운영해준다.

구독료를 낮추는 가성비 서비스도 내놨다. 전문성이 필요한 점검 분야는 엔지니어에게 맡기되 필터기 등 소모품 단순 교체는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방문케어 라이트’ 서비스다. 엔지니어의 방문 횟수도 조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독료를 10%가량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은 올해 연간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구독 소비자 전용 케어 서비스인 ‘블루패스’를 도입하며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주요 가전 구매자(전 채널 기준) 3명 중 1명 꼴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사진 오른쪽)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에는 가전을 기능과 가격을 보고 샀다면 이제는 구매 전 상담부터 설치, AS 등 전반적인 고객 경험이 가전 결정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