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정대선 전 HN Inc 사장의 19세 장남 정창건 씨가 매출 700억원대 기업 HNIX의 최대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비즈한국과 HNIX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씨는 HNIX 지분 39.74%를 보유하고 있다. 차동원 HNIX 대표가 18.50%,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11.75%, HL홀딩스가 10.39%, 현대머티리얼이 8.95%, 정몽진 KCC그룹 회장이 5.17%를 각각 갖고 있다.
HNIX는 정대선 전 사장이 이끌던 HN Inc가 2022년 IT 서비스 사업을 물적분할해 세운 회사다. HD현대·HL·HDC 등 범현대가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66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부채가 645억원에 달하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정씨는 HN Inc가 경영난 끝에 매각된 뒤 기존 주주인 태초이앤씨가 HNIX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39.74%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인수 자금 마련 과정이나 향후 경영 참여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노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2006년 현대가 3세인 정 전 사장과 결혼한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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