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연수한마음공원과 능허대공원 일대에서 ‘능허대, 빛의 항해를 주제로 제14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선 백제 사신 행렬과 드론 라이트 쇼, 불꽃 공연 등 전통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축제 첫날에는 대표 행사인 백제 사신 행렬이 진행된다.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로 구성된 글로벌 외교사절단과 연수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다국적 참가자, 일반 사신단,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한다.
백제와 중국 남조의 역사적 교류를 바탕으로 한 전통 연희극과 제31회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이 이어진다. 리센느, 에일리, 신인선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첫날 밤에는 이번 축제의 핵심 야간 콘텐츠인 드론 2000여 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연수구 관계자는 "백제 사신단이 능허대에서 출항해 바닷길을 건너 교류에 나섰던 여정을 밤하늘에 입체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빛 춤타’ 공연이 장식한다. 전통 타악과 현대무용,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공연과 결합, 능허대의 역사를 빛과 소리로 재해석하는 시간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올해 능허대 문화축제는 1600여 년 전 백제 사신들이 능허대에서 바닷길을 향해 출항했던 역사적 의미를 빛과 첨단 기술로 새롭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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