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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신차 사면 '7년·14만㎞' 무상보증…"유지비 걱정 끝낸다"

입력 2026-09-29 16:59  



르노코리아가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에 최대 7년·14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적용하면서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선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을 제공하면서 유지비와 수리비, 차량 잔존가치까지 고려하는 최근 소비 흐름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이달부터 '7년 14만큼(㎞)'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한 고객이 매년 전국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12가지 무상점검과 엔진오일 세트 교환을 받으면 기존 신차 보증을 최대 7년·14만㎞까지 연장받을 수 있다.


단순히 보증 기간만 늘린 것은 아니다. 르노코리아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작은 이상을 미리 발견하고 차량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서 예상 가능한 유지관리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보증 연장에서 '매년 전국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12가지 무상점검과 엔진오일 세트 교환을 받아야 한다'라고 한 이유는 보증 연장을 위한 조건보다도, 차량을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예방 정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장치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관리 이력은 차량을 오래 보유하는 동안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중고차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을 제공하면서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정비까지 함께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또 르노코리아는 개인 고객 간 보증 승계를 가능하도록 한 것도 차량의 신뢰와 가치를 다음 고객에게까지 이어가기 위한 소비자 중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을 판매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책임지겠다는 의미다.

더욱이 '7년 14만큼(㎞)'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에는 최근 소비자가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졌다는 계산도 깔렸다. 차량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보다 차량을 얼마나 안전하게 오랫동안 탈 수 있는지를 따지는 '안심비'가 새로운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시장은 '얼마나 안심하고 오래 탈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로 변화했다"며 "'7년 14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이런 소비자의 새로운 기준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기보다 예방정비와 장기 보증, 지속적인 차량 관리를 통해 고객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오래도록 안심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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