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로보틱스 주가가 30일 장 초반 하한가를 맞았다. 경찰이 이 회사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모로보틱스는 가격제한폭(3220원·29.98%)까지 급락한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행위) 혐의로 서울 구로구 코스모로보틱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 자사의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일부를 한 주식회사에 약 4억원에 판매한 것처럼 가장해 매출을 허위로 계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12월엔 유럽 자회사가 로봇을 약 20억원에 판매한 것처럼 꾸며 해외 매출을 부풀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코스모로보틱스가 약 35억원의 허위 매출을 2025년도 재무제표에 반영한 뒤 올해 상반기 상장 공모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제시해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보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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