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반도체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AI 산업의 확산으로 반도체 수출과 설비투자가 국내 경제를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행과 KDI 역시 반도체 호황을 국내 경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경기는 조금 다르다. 경제지표는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장을 볼 때 느끼는 물가 부담이나 매달 나가는 생활비, 주거비를 생각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경제지표와 체감경기 간의 차이에 대해 정경아카데미는 경제 전체의 숫자뿐 아니라 ‘성장이 어디까지 퍼지고 있는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 수출과 기업 투자를 넘어 고용과 소비, 다른 산업과 가계의 생활까지 이어질 때 비로소 경제 성장의 변화가 일상에서 체감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경아카데미 대표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우리 경제에 중요한 동력이지만 한 분야의 흐름만으로 경제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산업의 변화가 고용과 소비, 일상 생활에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느냐는 숫자만이 아니다. 그 성과가 일자리와 소비, 생활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파악하는 것이 현재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정경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반도체와 AI 등 산업 변화와 생활경제 흐름을 함께 살펴보며 변화하는 경제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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