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 30일 15:1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부채자본시장(DCM) 채권 주관 부문 1위를 지켰다. NH투자증권과 격차를 3조8000억원 이상 벌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한경에이셀과 함께 집계한 올해 3분기(1~3분기 누적)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들어 총 12조2109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주관해 1위를 차지했다. 총 163건을 맡아 시장 점유율은 21.95%에 달했다.
일반 제조기업의 회사채가 줄어든 대신 증권사와 금융지주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대폭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3분기에는 삼성증권(6000억원), 하나증권(4950억원), 코웨이(4000억원), KCC(4000억원), 대한항공(3500억원) 등 대형 딜을 잇따라 확보했다.
NH투자증권은 8조3590억원을 주관해 2위에 올랐다. 총 118건으로 시장 점유율은 15.03%였다. NH투자증권도 3분기 교보생명보험(5000억원), 신한투자증권(5000억원), 하나증권(4950억원), 신한금융지주(4000억원) 등 굵직한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6조8257억원을 주관해 3위를 기록했다. 총 108건을 맡아 점유율은 12.27%였다.
중위권에서는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키움증권이 4조5874억원을 주관해 4위에 올랐고 SK증권이 4조557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증권사의 주관액 격차는 약 299억원에 불과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 KB금융지주(3000억원) 등의 발행을 맡았다. SK증권은 농협금융지주(3000억원), SK에코플랜트(2000억원) 등의 발행에 참여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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