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에 서민과 금융취약계층, 소상공인이 대출부터 채무조정, 고용·복지 상담까지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금융지원 거점이 문을 연다.
광주은행은 전남광주 광산구에 '전남광주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열고 서민·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7월 부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조성한 지역 밀착형 민관협업 서민금융센터다.
센터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은행, 미소금융법인 등이 입주한다.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뿐 아니라 고용·복지 상담까지 연계해 여러 기관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도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지역 특화 금융상품인 '전남광주 희망사다리' 적금·대출을 출시했다.
희망사다리 대출은 신고소득이 연 5000만원 이하면서 전남광주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에게 0.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가입자에게는 소상공인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소상공인 지원 규모도 늘리기로 했다.
앞으로 연간 5000억원 한도의 특별자금 대출을 운영하고 특별 금리감면과 보증서 대출 만기연장 등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202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약 4조원의 신규 대출을 공급했다.
마케팅·경영진단·세무법률·점포운영 분야에서는 1182건의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지역민이 필요할 때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다시 시작할 때 가장 든든한 힘이 되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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