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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서울시장도 시연...현대건설 로봇 조끼 '관심'[집코노미 박람회 2026]

입력 2026-10-01 11:22   수정 2026-10-01 14:31

국토장관·서울시장도 시연...현대건설 로봇 조끼 '관심'[집코노미 박람회 2026]



현대건설이 ‘집코노미 박람회 2026’에 참가해 브랜드 도입 20주년을 맞은 힐스테이트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을 소개하고 웨어러블 로봇 등 현대차그룹의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30일부터 이틀간 걸린 박람회에서는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웨어러블 엑스 숄더’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별도의 모터나 배터리 없이 기계식 구조로 작동하며, 작업자가 팔을 들어 올릴 때 필요한 힘을 보조해 신체 부담을 줄여준다. 현재 ‘디에이치 클래스트’ 건설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부스 내에서 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30일 참석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장비를 착용해봤다. 실제 주거 현장에 도입을 앞둔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도 시연됐다. 현대건설은 향후 단지 내 주요 설비와 로봇을 연동하여 공동 현관과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세대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브랜드 오브제 공간에서는 각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굿즈도 살펴볼 수 있다. 디에이치의 고급 감성을 담은 달항아리와 시그니처 커피 블렌드, H 센트와 함께 힐스테이트와 협업한 써모스, 키티버니포니, 테라로사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현대건설의 주요 분양 단지에 관한 소개도 마련된다. 먼저 9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송파·위례 더그리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거 단지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1월 분양 예정인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로, 다양한 특화 설계와 주거 상품성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3일 오전 10시 견본주택에서 잔여 호실에 대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 방문 순서대로 희망 타입과 동·호수를 직접 선택한 뒤 현장에서 바로 계약하는 방식이다. 지난달 14일 청약에서는 전용 75~79㎡ 타입이 53실 모집에 618건이 접수돼 11.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대단지 규모, 복정역 도보권 입지에 더해 최근 중대형 오피스텔로 쏠리는 수요까지 겹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지만 1차 계약금을 1000만원 정액제로 적용했다. 1차 중도금 일정도 약 1년 후인 2027년 10월 말로 확정해 대출이자 부담을 덜었다. 전용 34~36㎡ 소형 타입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가격 구간별 대출 한도를 적용받지 않아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단지가 자리한 곳은 복정역 스마트시티의 핵심축인 송파·위례 더그리드다. 대지면적 약 21만9000㎡, 연면적 약 166만㎡ 규모로 총사업비만 13조 원대다. 복합용지 3블록에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가 들어서고, 2블록에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기술 연구를 담당할 HMG퓨처콤플렉스가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현대백화점이 위탁 운영하는 쇼핑몰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올해 집코노미 박람회는 5개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공공기관관과 건설사관, 부동산개발(디벨로퍼)관, 분양마케팅관, 부동산성장관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이 참가해 공공개발 정보를 전달했다. 건설사관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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