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세미콜론문래 매각으로 회수한 투자원금을 차입금 상환과 세미콜론수송 투자에 재배치한다.
유휴자금은 연 6% 수준의 회사채에 투자해 신규 자산 투자 전까지 수익을 확보하고, 자리츠의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금 회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지난 7월 세미콜론문래 매각을 완료하고 약 2130억원의 투자원금을 회수했다.
이 가운데 1000억원은 무보증 사모사채와 전자단기사채 상환에 활용했으며, 지난 30일에는 565억원 규모의 세미콜론수송리츠 제2종 종류주식 추가 취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세미콜론수송리츠 지분율은 기존 17%에서 약 46%로 높아졌다.
추가 취득에 사용한 자금을 제외한 565억원 중 520억원은 세미콜론수송리츠가 발행하는 회사채 인수에 투입된다. 해당 회사채 표면금리는 6.0%로 기존 중순위 대출과 동일하다.
세미콜론수송리츠의 이자 부담은 같지만, 디앤디플랫폼리츠는 2027년 4월 만기까지 이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세미콜론수송리츠는 임대차 조건 개선도 추진한다. 주요 임차인인 SK에코플랜트의 계약이 2027년 하반기 만료 예정인 가운데 SK 관계사들과 신규 임차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임대차 개선에 따라 연간 순영업이익(NOI)이 기존 사업계획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 재평가도 추진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신규 임대차 계약을 기반으로 세미콜론수송의 담보 감정평가액을 기존 5720억원에서 약 6500억원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4월 신규 선순위 담보대출을 실행해 기존 선순위 대출과 회사채를 차환하고, 회사채 상환을 통해 520억원의 투자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으로 조달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신규 투자 기회를 신중히 검토하는 가운데, 투자 실행 전까지 매각 회수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배당 여력을 확보하고자 했다”며, “자리츠의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모리츠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등 전략적 운용의 성과로 주주 환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세미콜론문래 매각차익을 재원으로 하는 특별배당은 이번 투자원금 활용과 별도로 추진되며, 회사채 인수가 특별배당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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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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