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첨단기업이 모이는 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지역 내 기업 수가 2.5배로 늘어난 데 이어 소프트웨어(SW) 기업도 5배 이상 증가하면서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은 매출과 고용, 혁신역량 등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기업 집적과 종사자 증가가 오피스 수요는 물론 직장인을 배후에 둔 상업시설의 소비수요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다.
과천시가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업 신용·기술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기업은 1,838개로 집계됐다. 2021년 734개와 비교하면 4년 만에 150.4% 증가한 규모다.
첨단산업 분야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같은 기간 과천시 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은 31개에서 156개로 늘었다. 4년 만에 5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로는 403%에 달한다.
이 같은 기업 성장의 중심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자리한다. 과천시 분석 결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의 평균 매출은 과천 내 다른 지역 기업보다 2.4배 높았으며, 고용 인원 중앙값도 2.7배에 달했다. 혁신역량을 보유한 기업 비율 역시 30%로 과천 내 다른 지역 기업의 7.6%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전후 매출 비교가 가능한 기업 가운데 63.5%는 입주 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히 기업 수만 늘어나는 것을 넘어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기업의 성장과 고용 확대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주요 입주기업의 실적 성장도 눈에 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을 두고 있는 펄어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5,211억원, 영업이익 2,7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붉은사막'이 상반기에만 4,02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JW중외제약과 MK전자, 셀트리온제약, 안국약품, 가비아 등 게임·IT부터 제약·바이오, 소재 분야의 기업들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자리하면서 산업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 기업 집적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다양한 기업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도 오는 2028년 과천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 역시 이러한 성과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와 기존 도심으로 확산하고, '과천형 인공지능 전환(AX) 협력 지구'를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업 집적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업무·상업시설 수요 기반을 더욱 두텁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수가 늘고 사업 규모가 확대될수록 추가적인 업무공간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데다, 기업 종사자와 협력업체, 방문객 등 상주·유동인구 증가가 식음료와 쇼핑,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상업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기업 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 등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 1-2·3블록과 상업 3-1·2블록에 조성된 복합단지로, 현재 준공을 완료한 가운데 오피스와 상업시설 잔여 호실을 대상으로 특별분양을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지식정보타운 내 입주기업과 종사자를 가까이에서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상업 1-2·3블록(1차)에 들어서는 단지는 과천정보타운역(예정)과 지하로 직접 연결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과 방문객의 접근성도 갖췄다.
특히 오피스의 경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기업 성장세에 따른 업무공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기업의 신규 입주뿐 아니라 기존 입주기업의 성장에 따라 사무공간 확장이나 이전 등의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상업시설 역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기업 종사자를 비롯해 향후 과천정보타운역 이용객 등의 유동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주변 공동주택 주거 배후수요까지 더해져 평일 업무수요와 일상 생활수요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준공이 완료돼 오피스와 상업시설의 실제 공간과 동선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완성된 시설과 입지를 직접 살펴본 뒤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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