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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루스, 'KBW 2026'서 AI 에이전트 개발 인프라 확장 방향 제시

입력 2026-10-07 14:34   수정 2026-10-07 14:35

탈루스, 'KBW 2026'서 AI 에이전트 개발 인프라 확장 방향 제시


AI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 탈루스(Talus)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에서 개발자가 에이전트의 행동을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제품 방향을 소개했다. 마이크 하노노(Mike Hanono) 탈루스 CEO는 지난 1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발표하며, 개발자가 기존에 사용하는 도구와 서비스 안에서 에이전트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탈루스는 올해 4월 프로토콜 1.0을 수이 메인넷에 배포한 데 이어 8월 프로토콜 2.0을 배포했다. 1.0이 여러 단계로 이뤄진 에이전트 작업을 온체인에서 조율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면, 2.0은 실제 자산과 권한이 걸린 작업의 실행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작업에 필요한 권한과 예산을 정하고 결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해, 에이전트의 행동을 개발자와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

개발자가 이 정보를 서비스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도구도 마련했다. 탈루스 API는 온체인에서 발생한 에이전트 실행 데이터를 조회하고 정리된 형태로 제공하는 인터페이스다. 이를 활용하면 개발자는 에이전트가 어떤 작업을 수행했고 그 결과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서비스 화면에 반영할 수 있다. 탈루스는 API와 함께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 등 AI 개발 도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딩 스킬을 제공한다. 개발자가 작업하던 환경에서 탈루스의 도구를 살펴보고 에이전트 작업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접근 경로를 넓힌 것이다. 탈루스는 앞서 MCP 서버도 선보였다. 프로토콜에 접속하는 경로를 다양화하면서, 실행 결과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개발 과정과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함께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하노노 CEO는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가 커질수록 답변의 품질만큼 실행에 대한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가 외부 API를 호출하거나 자산을 이동한 뒤에는 오류를 단순히 다시 질문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탈루스는 프로토콜에서 정한 권한과 비용의 경계를 개발 도구와 연결해, 개발자가 실제 업무에 사용할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개발 단계에서 정한 통제 조건이 실제 실행 기록과 이어져야 이용자도 에이전트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루스는 최근 브랜드 디자인과 웹사이트를 개편하고 기존 넥서스(Nexus)라는 프로토콜 명칭을 탈루스 프로토콜로 통합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프로토콜과 API, 개발 도구를 하나의 제품 체계로 알리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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