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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보 어디서 팔지?” 中 해커 정황 포착

입력 2026-10-08 09:43   수정 2026-10-08 09:54

글로벌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최근 국내 금융권 연쇄 해킹을 추적해 20대 중국계 해커의 소행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을 발견했다.

7일(현지시간)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한국 금융기관을 겨냥한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침투 도구 ‘아르텍스(ARTEX)’ 활용 공격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공격 관련 서버에서 중국어 문서와 아르텍스 설정 파일 등을 확보했으며 AI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한국 금융기관을 공격한 정황을 확인했다.

공격자가 AI에 보안 연구자 이력서 작성을 요청하면서 나이 26세와 중국 광둥성 마오밍시 거주 정보 등을 입력한 기록도 발견됐다.

다만 생년월일과 나이가 일치하지 않아 공격자 신원은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격자는 AI에 한국에서 유출된 정보가 어디에서 거래되는지 물었으며 한국 데이터를 판매하는 텔레그램 그룹을 찾는 것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번 공격이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공격자가 AI를 활용해 짧은 기간에 여러 침입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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