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2026년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적정 나이는 남성 30.2세, 여성 28.0세로 나타났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남성 32.0세, 여성 29.7세로 조사됐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회원 902명을 대상으로 ‘2026년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를 설문조사한 결과다.
남성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지난해 30.4세에서 올해 30.2세로, 여성은 28.2세에서 28.0세로 각각 0.2세 낮아졌다. 2023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던 적정 나이가 올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입사원의 마지노선 나이는 남성 32.0세, 여성 29.7세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남성은 같았고 여성은 29.6세에서 0.1세 높아졌다.
신입사원의 나이가 채용 합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응답도 많았다. ‘영향이 크다’는 응답은 79.5%로, ‘매우 영향이 크다’ 22.6%, ‘대체로 영향이 크다’ 56.9%로 집계됐다.
반면 신입사원의 나이 마지노선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69.5%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30.5%였다.
나이 마지노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유로는 ‘기존 직원과 조직 적응이 어려울 수 있어서’가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직 내 젊은 인력 확보가 필요해서’ 20.4%, ‘신입 직급에 필요한 육성 기간을 고려해야 해서’ 19.3% 순이었다.
반대로 마지노선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이유로는 ‘나이와 업무 능력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가 41.0%로 가장 많았다. ‘중고 신입 선호 등 구직자의 평균 연령이 상승해서’라는 응답도 26.3%를 차지했다.
직장인 가운데 회사 내 중고 신입 비중이 늘었다고 체감하는 응답자는 69.4%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공공기관·공기업이 81.6%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 78.6%, 중견기업 73.6%, 중소기업 63.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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