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희문학창작촌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문학으로 모이는 방법들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대와 일상’을 주제로 문학이 사회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기록하고 반영하는지 살펴보는 자리다. 작가와 평론가, 출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대담과 낭독, 라운드테이블 등 총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월에는 연희문학창작촌에서 한국문학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17일 열리는 ‘연희시음회 Vol.2’에서는 서윤빈 소설가와 오산하 시인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주제로 재난 이후의 세계와 인간,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한다.
18일과 25일에는 ‘마스터피스 토크’가 열린다. 18일에는 홍기돈 평론가와 정지아 소설가가 현기영 작가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시대의 기억과 역사를 돌아본다. 25일에는 서윤후 시인의 진행으로 신달자 시인의 삶과 작품을 살펴본다.
11월 행사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진행된다. 4일과 11일, 18일에는 한겨레출판 김준섭 편집자가 참여하는 ‘편집자의 세 번 읽기’가 열린다. 웹진 《비유》에 실린 작품을 편집자의 시각에서 읽고 문학작품이 독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27~28일에는 ‘서로의 독자가 되는 법’이 마련된다. 27일에는 정지아·김기창 소설가가 지역과 장소, 기억을 문학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28일에는 강화길·임솔아 소설가가 여성 서사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대담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30일에는 ‘한국문학, 위기를 대하는 태도’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전승민 평론가와 함윤이 소설가 등이 참여해 창작과 출판, 독자와 시장 등 변화하는 문학 생태계의 현안을 논의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K-문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 작가와 시민이 서로의 독자가 되고 문학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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