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핵추진잠수함 사업 준비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섰다.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원자력 추진 함정 설계와 안전규제, 품질관리 등 핵심 분야 경력직을 채용하며 관련 기술과 사업 수행 기반을 강화한다.
한화오션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장보고N개발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핵심 기술 내재화와 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조치다.
한화오션은 수십 년간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I·II·III 잠수함 건조에 모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인력 확보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 조직을 중심으로 정부와 해군 등 유관 기관의 협력 창구를 일원화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분야는 원자력 추진 함정 관련 5개 분야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세부 모집 분야는 ▲원자력·추진체계 연동 설계 ▲배관 레이아웃 및 응력해석 엔지니어링 ▲계측제어(I&C) 연동 설계 ▲원자력 인허가 및 안전규제 ▲원자력 품질이다.
추진체계와 함정 간 연동 설계부터 배관 배치 및 구조 건전성 검토, 계측제어 시스템 설계, 안전규제 대응, 품질보증 체계 구축까지 핵추진잠수함 개발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화오션은 이번 채용을 통해 원자력 분야 전문 인력의 역량을 결집하고 향후 사업 수주와 수행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용 세부 내용과 지원은 한화오션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장보고N개발단장 최정훈 상무는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함정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 육상 및 민수 선박용 원자로와 달리 급선회, 급기동과 폭발충격 완화 등 완전히 새로운 원자로 환경에 대비해 원자력 전문인재를 선제적으로 충원함으로써 국가 핵심사업을 성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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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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