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 기업 쿠비카코리아(CUBIKA Korea)가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한국어 데이터 처리 기술 고도화와 국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쿠비카코리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화 자금을 제품 현지화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데이터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UX)의 한국어 적용과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능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 데이터 내부의 문제를 식별하고 데이터 엔터티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한글과 영문자가 혼합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정보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한국어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 것이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는 국내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한국어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쿠비카코리아의 켄(Ken) 대표는 "언어만 번역하는 것으로는 시장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며 "지원금을 활용해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한국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켄 대표는 20년간 데이터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보안과 AI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 품질 관리와 보안을 지원하는 솔루션 'CUBIKA'의 한국 시장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CUBIKA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정제하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품질과 정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PIPA)과 유럽연합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관련 규정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데이터 익명화와 보호 기능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비카코리아는 향후 3년간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정부기관과 헬스케어 분야를 주요 고객군으로 설정하고 국내 법인의 사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에서 확보한 기술 개발 성과와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과 북미,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켄 대표는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한국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일본과 북미,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다"며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과 가이드를 바탕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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