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볼륨 모델 대형 세단 ES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ES'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12년 국내에 출시된 ES300h는 국내 하이브리드 세단 대중화를 이끈 프리미엄 모델로, 이번 8세대에서는 ES 최초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렉서스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렉서스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올 뉴 ES(All-New ES)’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ES는 순수 전기차인 'ES 350e'와 'ES 500e',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ES 350h' 등 배터리 전기차 5개, 하이브리드 4개를 포함한 총 9개 그레이드로 국내에 출시된다.
순수 전기차 ES 350e는 74.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가 478㎞이며 복합 전비는 kWh당 6㎞다. 최대 150kW 급속 충전과 최대 11kW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상온 25도 기준 28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ES 500e는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합산 출력 347마력(PS)을 발휘한다. ES 500e 프리미엄 기준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가 435㎞이며 kWh당 복합 전비는 5.3㎞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인 ES 350h에는 소형화·경량화한 6세대 2.5L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체가 전작 대비 커졌지만 복합 연비 L당 19.4㎞를 달성했다. ES 하이브리드 최초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다. 연비는 L당 18.3㎞다.
외관은 세단 고유의 우아함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전장 5140㎜, 전폭 1920㎜, 휠베이스 2950㎜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65㎜, 55㎜, 80㎜ 길어졌다. '스핀들 보디'와 '트윈 L 시그니처 램프' 등으로 렉서스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했다. 실내는 12.3인치 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인치 터치스크린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 밖에 렉서스 최초 픽셀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HD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빛이 정밀하게 제어된다. 차세대 커넥티드 서비스 '렉서스 커넥트'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개발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원격 시동과 공조, 차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하다.

전기차 전용 특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고전압 배터리 보증 기간은 10년 또는 20만㎞까지 보증하며, 순수 전기차 전용 무상 정기점검 서비스(FMS)로 배터리 상태 진단을 포함한 정기 점검과 주요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보증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순수 전기차 특화 프로그램 '렉서스 케어 BEV 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매년 렉서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점검을 받고 이상이 없을 경우 구동·충전 및 주요 전기 시스템 관련 부품에 대해 최대 10년 또는 20만㎞까지 보증 혜택을 제공해 장기 보유 고객의 안심을 지원한다.
신형 ES의 가격은 전기차 △ES 350e 프리미엄 7160만원 △ES 350e 럭셔리 8020만원 △ES 350e VIP 8390만원 △ES 500e 프리미엄 7700만원 △ES 500e 럭셔리 849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ES 350h 프리미엄 7290만원 △ES 350h 럭셔리 7780만원 △ES 350h AWD 프리미엄 7590만원 △ES 350h AWD 럭셔리 8080만원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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